위왕이 초나라를 공격하려 하였으나, 초나라와 진나라가 연합할까 두려워하였다. 그는 우경과 이 일을 의논하였다. 우경이 말하였다. "대왕께서는 근심하지 마소서. 신이 대왕을 위하여 이간계를 쓰겠나이다. 신이 듣건대, 초왕은 자국이 강성함을 믿고 국정을 돌보지 아니하며, 신하들은 서로 시기하고 공을 다투며, 아첨하는 자들이 권력을 잡고 충량한 신하들은 배척되어 멀어졌으며, 백성들의 마음은 흩어지고 성읍도 수리되지 않았다 하옵니다. 어진 신하도 없고 수비도 없으니, 이는 다만 협박당한 병사들일 뿐이옵니다. 대왕께서 십만 군사로 공격하시면 반드시 이기실 것이며, 빼앗는 일도 반드시 성공하리이다. 그러나 신은 진나라가 초나라의 피폐함을 틈타 이익을 다툴까 두렵나이다. 대왕께서는 차라리 귀중한 보물로 진나라와 초나라를 매수하여 두 나라와 교류하소서. 진나라와 초나라가 화목하면, 위나라에는 근심이 없을 것이옵니다. 대왕께서는 (초나라를 치자는 자들을) 믿지 마시고, 신으로 하여금 시험해 보게 하소서." 이에 은밀히 사람을 보내어 중한 보물로 진나라와 초나라를 유세하게 하였더니, 진나라와 초나라는 과연 연합하여 위나라를 공격하였다. 위왕이 크게 두려워하여 우경을 불러 꾸짖었다. 우경이 말하였다. "신이 본래 (초나라를 치지 말라)고 말씀드렸사옵니다. 대왕께서 깨닫지 못하시어 이 재앙을 초래하셨나이다. 이제 신이 대왕을 위하여 화를 풀어드리겠나이다." 그리하여 그가 진왕을 찾아가 말하였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연합하여 위나라를 공격하오니, 위나라는 반드시 망할 것이옵니다. 위나라가 망하면, 진나라와 초나라 양국에 모두 이로울 것이나, 진나라와 초나라의 강성함은 위나라가 감당할 바가 아니옵니다. 지금 대왕께서는 위나라에 대한 포위를 풀고 위나라와 화친하시는 것이 낫겠나이다. 위나라는 대왕의 은덕에 감격하여 반드시 진나라를 후하게 대할 것이옵니다. 진나라가 위나라의 도움을 얻으면, 초나라는 홀로 강성해질 수 없을 것이옵니다." 진왕이 말하였다. "좋다." 이에 군사를 거두었다. 위왕은 이에 우경을 상국으로 임명하였다.
💡 商战启示录
이 책략은 뛰어난 전략적 게임과 위기 관리 지혜를 보여주며, 현대 상업 전쟁에 매우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경은 처음에 초나라 정벌을 반대하며 진나라가 어부지리를 얻을 것을 예견했는데, 이는 기업이 확장할 때 제3의 경쟁자(예: '진나라')의 반응을 평가해야 함을 상기시킨다. 위기(진·초 연합 공격)가 발생했을 때, 우경은 정면 충돌을 피하고 신속하게 전략을 전환하여 이익 재구성('위와 화친하고, 위가 진을 두텁게 섬기게 함')을 통해 적을 분열시키고 잠재적 위협을 동맹으로 전환했다. 이는 마치 비즈니스 경쟁에서 기업이 강적의 연합(예: 업계 거물들이 신규 진입자를 압박하기 위해 손잡는 경우)에 직면했을 때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상대방의 이익 분기점을 찾아 상생 방안(예: 채널 공유, 기술 라이선스)을 제시하여 연합을 깨뜨리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초기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애플 iOS 및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경쟁에서 개방형 연합을 통해 수많은 휴대폰 제조사를 끌어들여 단독으로 싸우는 대신 생태계 대항을 형성했다. 우경의 '이간'은 본질적으로 정보와 이익의 재구성이며, 현대 기업은 정보 수집, 협상, 이익 교환을 통해 역동적 게임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참고할 수 있다. 동시에 우경이 먼저 간언하고 나중에 구원한 것은 사전 대비와 대응 능력을 보여주며, 기업 리더는 환경의 급변에 대응하기 위해 여러 전략을 갖추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