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345篇 秦攻赵赵王使赵括三

出处:战国策·秦策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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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文(文言文)

秦攻赵,赵王使赵括为将。括母上书曰:“括不可使将。”王曰:“何以?”对曰:“始妾事其父,时为将,身所奉饭饮而进食者以十数,所友者以百数;大王及宗室所赏赐者,尽以予军吏士大夫,受命之日,不问家事。今括一旦为将,东向而朝,军吏无敢仰视之者;王所赐金帛,归尽藏之,乃日视便利田宅可买者。王以为若其父乎?父子不同,执心各异。愿王勿遣。”王曰:“母置之,吾已决矣。”括母因曰:“王终遣之,即有不称,妾得无随乎?”王许诺。括既代廉颇,悉更约束,易置军吏。秦将白起闻之,纵奇兵,佯败走,而绝其粮道,分断其军为二,士卒离心。四十余日,军饿,赵括出锐卒自搏战,秦军射杀赵括。括军败,数十万之众遂降秦,秦悉坑之。

📖 白话文翻译

秦が趙を攻めた。趙王は趙括を大将に任じた。趙括の母が上書して言った。「趙括は大将にふさわしくありません」と。趙王が「それはなぜか」と問うと、彼女は答えて言った。「かつて私は彼の父に仕えておりました。その頃、彼が大将であったとき、自ら食器を捧げて軍中の謀士や食客をもてなし、その数は十人にも及びました。交際した友人は百人を数えました。大王や宗室から賜った財物は、すべて軍吏や士大夫に分け与えました。任命を受けたその日から、家のことは顧みませんでした。ところが今、趙括は大将になるや、東を向いて座り、臣下の拝謁を受け、軍吏はだれ一人として顔を上げて見る者もおりません。大王が賜った金や絹は、すべて家に持ち帰って蔵め、さらに毎日安い田や家屋を求めて買い求めています。大王は彼が父に似ているとお思いですか。父子の心は異なっております。どうか大王、彼を派遣なさらないでください」と。趙王は言った。「お前は構うな。私はすでに決めた」と。趙括の母はそこで言った。「大王がついに彼を派遣なさるならば、もし彼がその任に堪えなかった場合、私が連座を免れることができますでしょうか」と。趙王はこれを許した。趙括が廉頗に代わると、軍中の規律をことごとく改め、多くの将校を更迭した。秦の将白起はこれを聞き、奇兵を繰り出し、偽って敗走するふりをしつつ、趙軍の糧道を断ち切り、趙軍を二つに分断した。兵士たちの心は離ればなれとなった。四十余日が過ぎ、軍は飢え、趙括は自ら精鋭の兵士を率いて出撃し戦ったが、秦軍は弓矢で趙括を射殺した。趙軍は大敗し、数十万の兵士が秦軍に降伏したが、秦軍は彼らをすべて生き埋めにした。

💡 商战启示录

조괄(趙括)의 패배는 '책상 위의 병법'에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성품을 꿰뚫어 보았고, 그 화를 예견하였다. 현대 비즈니스에서도 많은 창업 기업이나 전문 경영인들이 화려한 이력과 충만한 이론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실전 경험이 부족하여 이와 유사한 실수를 저지르곤 한다. 예컨대, 어느 인터넷 기업이 높은 연봉으로 '명문 기업의 고위 임원'을 영입하였다. 이 사람은 PPT 보고와 전략 기획에 능했지만, 취임 후 기존 체계를 급히 뒤엎고 대기업의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며 팀의 실제 상황과 시장의 차이를 무시하였다. 그 결과 핵심 인재들이 이탈하고 프로젝트가 지연되었으며, 결국 회사의 실적이 하락하여 그만두게 되었다. 이 사례는 조괄의 경우와 꼭 같다. 공수(空輸)된 지도자가 일선에 깊이 들어가지 않고, 기존 문화를 존중하지 않았으며, 자원을 팀 독려에 쓰지 않고 오히려 권력을 사사로이 쓰거나 교조에 집착하였다. 조모의 말은 실로 현대 기업의 인재 선발과 등용에 있어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지도자를 평가할 때에는 이론적 능력만 볼 것이 아니라, 겸손하고 실무적인지, 권한을 나누고 이익을 공유할 줄 아는지, 압박 속에서도 냉정함을 유지하는지를 관찰해야 한다. 상전(商戰)은 병법과 같고, 시장은 전장과 같다. 오직 '명을 받는 날, 가사를 묻지 않는' 이, 팀을 먼저 생각하는 지도자만이 기업을 위기와 순환 속에서 이끌어 나갈 수 있다. 반대로 헛된 명성만 지닌 자는 결국 조나라 군대처럼 시장에 의해 '갱살(坑殺)'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