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321篇 秦攻赵赵王使魏加

出处:战国策·秦策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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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原文(文言文)

秦攻赵,赵王使魏加见春申君,曰:“君有将乎?”曰:“有矣,仆欲将临武君。”魏加曰:“臣少之时好射,臣愿以射譬之,可乎?”春申君曰:“可。”加曰:“异日者,更嬴与魏王处京台之下,仰见飞鸟。更嬴谓魏王曰:‘臣为王引弓虚发而下鸟。’魏王曰:‘然则射可至此乎?’更嬴曰:‘可。’有间,雁从东方来,更嬴以虚发而下之。魏王曰:‘然则射可至此乎?’更嬴曰:‘此孽也。’王曰:‘先生何以知之?’对曰:‘其飞徐而鸣悲。飞徐者,故疮痛也;鸣悲者,久失群也。故疮未息而惊心未去也。闻弦音,引而高飞,故疮陨也。’今临武君尝为秦孽,不可为将。臣闻之,故曰:‘伤弓之鸟,惊于虚发。’”

📖 白话文翻译

秦が趙を攻めた。趙王は魏加を楚の春申君のもとへ遣わして言わせた。「あなたには軍を率いる将がおられますか。」春申君が言った。「おります。臨武君を将にしようと思っております。」魏加が言った。「私は若い頃、弓を射ることが好きでした。どうか射ることをもって譬えさせていただけないでしょうか。」春申君が言った。「よかろう。」魏加が言った。「昔、更羸が魏王と高い台の下に立ち、頭を上げて飛ぶ鳥を見ました。更羸が魏王に申し上げました。『私はただ弓を引き絞り、矢を放たずに、それだけで鳥を射落とすことができます。』魏王が言いました。『射術というものは、そこまでの域に達し得るものなのか。』更羸が言いました。『できます。』しばらくして、一羽の雁が東の方から飛んで来ました。更羸が弓を引き絞るだけで、雁は落ちてしまいました。魏王が言いました。『射術というものは、まことにそこまでの域に達するものだなあ。』更羸が言いました。『これはかつて矢傷を受けた鳥でございます。』魏王が言いました。『先生はどうしてそれをご存じなのか。』更羸が答えて言いました。『それは飛ぶのが遅く、鳴き声が悲しげでございました。飛ぶのが遅いのは、古傷が痛むからでございます。鳴き声が悲しげなのは、長く群れを離れていたからでございます。古傷がまだ癒えず、恐れる心もまだ消え去っておりません。弓の弦の音を聞けば、必死に高く飛び上がろうとし、それによって古傷が裂け、落ちてしまったのでございます。』今、臨武君はかつて秦に敗れたことがあります。ちょうどこの傷ついた弓の鳥のようなもので、心にまだ影を残しております。将とすべきではございません。私はこれを聞いております。『傷ついた弓の鳥は、虚発の弓弦を恐れる』と申します。」

💡 商战启示录

위(魏)는 “상궁지조(傷弓之鳥)”로 춘신군(春申君)을 경계하며, 임무군(臨武君)이 일찍이 진(秦)에 패배한 경험이 있어 심리적 상처가 아물지 않았으니 다시 주장(主將)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현대 비즈니스에서 이 전략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교훈을 준다. 의사결정권자는 ‘실패 후유증’이 팀이나 고위 경영진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기술 기업이 핵심 제품에서 경쟁사에 가격전으로 패배한 적이 있다면, 그 프로젝트 책임자를 그대로 기용하여 새로운 시장에서 반격을 주도하게 할 경우, 그는 또다시 실패할까 두려워 보수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려 전략적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반대로, 애플과 같은 우수 기업은 스티브 잡스가 복귀한 후 한때 저점을 겪었지만, 과거의 실패 패턴을 단순히 답습하는 대신 자신감 회복과 전략적 혁신을 통해 부흥을 이루었다. 상전(商戰)에서 인재를 기용할 때는 심리적 회복력을 고려해야 한다. 큰 타격을 입은 팀이나 리더에게는 조정 기간을 주거나 새로운 시각을 도입하여, ‘놀란 새’의 심리로 인해 과잉 반응하거나 움츠러드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이 이치를 경쟁 심리전에 활용할 수도 있다. 상대의 ‘오래된 상처’에 압박을 가하는 것, 예컨대 공격적인 신호를 지속적으로 발신하여 상대가 두려움에 스스로 진형을 어지럽히게 만드는 것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기업이 ‘외상 후 성장’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복기(復棋), 교육 훈련, 점진적 성공을 통해 팀이 심리적 그림자를 극복하도록 돕는 일이다. 상처가 아물지 않은 채 성급히 전장에 나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