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도진창(暗渡陳倉)」은 《사기·고조본기》에서 유래했으며, 원래는 초한쟁패 시기에 유방이 한신의 계책을 받아들여 겉으로는 잔도를 수리하여 항우를 현혹시키고, 몰래 군사를 이끌고 진창의 작은 길로 기습하여 한 번에 삼진을 평정한 것을 가리킨다. 오늘날 이 성어는 겉으로는 어떤 행동을 취하여 상대를 현혹시키고, 암암리에 또 다른 기습적인 행동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비유하는 데 자주 쓰인다. 이는 전략의 은밀성과 돌발성을 강조하며, 군사, 상업 경쟁, 정치적 책략 또는 일상생활에서의 지혜로운 승부 장면에 주로 사용된다. 이 성어는 뚜렷한 긍정적 또는 중립적 색채를 띠며, 누군가가 책략에 능하고 기습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을 칭찬할 때 자주 쓰인다. 사용 시 주의할 점은, 그 핵심이 '명수(明修)'와 '암도(暗渡)'의 배합, 즉 공개적인 행동으로 진짜 의도를 감추는 데 있다.
📝 예문
경쟁사는 우리가 가격으로 승부를 걸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암도진창으로 몰래 새로운 기술 방안을 내놓아 시장 선점에 성공할 줄은 몰랐다. (남몰래 예상 밖의 행동을 취함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