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塌糊涂(일탑호도)’는 문자 그대로의 의미는 무너져서 엉망진창이 되어 수습할 수 없다는 뜻이며, 확장되어 일이나 국면 또는 상태가 극도로 혼란스럽고 형편없이 나쁜 것을 형용한다. 이는 흔히 방이나 책상 등 구체적인 장면의 어지럽고 지저분함을 묘사하는 데 쓰이며, 사고, 계획, 관계 등 추상적인 사물의 혼란을 형용할 수도 있다. 이 성어는 강한 부정적 색채를 띠며, 말하는 사람의 불만, 무력감 또는 농담을 표현한다. 그 출처는 청 말기 소설 《20년 동안 목격한 괴상한 현상》으로, 당시 사회의 동요와 질서 혼란의 배경을 반영한다. 현대 구어와 문어에서 모두 흔히 쓰이며, 어조가 비교적 무겁지만 때로는 자기 비하나 과장에 사용되어 표현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사용 시 대상과 맥락에 주의하여 공식적인 자리에서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 예문
그는 어젯밤 술에 곤드레만드레 취해서 방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고, 오늘 아침에는 어쩔 수 없이 하루 종일 정리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