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 사람들의 말에 이르길, "지혜가 있다 한들 때를 따르는 것만 못하고, 농기구가 있다 한들 농시를 기다리는 것만 못하다." 하였다. 지금 이른바 '때'란 천시를 가리키고, '세'란 인사의 추세를 가리킨다. 천시가 좋음은 지리의 이로움만 못하고, 지리의 이로움은 인심의 단결만 못하다. 그러므로 이르되, 때를 잡는 자는 창성하고 때를 놓치는 자는 망한다 하였다.
💡 商战启示录
이 지혜는 상업 경쟁의 핵심을 꿰뚫는다. 시기와 추세는 개인의 능력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현대 상전에서 많은 기업이 실패하는 이유는 자원이나 인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노키아는 강력한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스마트폰의 물결 속에서 피처폰에 집착하며 전환의 창을 놓쳤고, 결국 애플과 안드로이드 진영에 추월당했다. 반대로 바이트댄스는 '세력을 타는' 도리를 깊이 터득하여,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과 숏폼 수요의 부상 초기에 신속히 더우인을 출시했고, 알고리즘 추천 기술로 추세의 배당을 확대하여 업계의 거인으로 자리 잡았다.
'때를 얻는 자는 창성하고, 때를 잃는 자는 망한다'는 말은 기업에게 예리한 시장 감지 체계를 구축하라고 경고한다. 마치 레이더처럼 정책 변화, 기술 돌파, 소비 습관의 이동 등 신호를 포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인화' 또한 지극히 중요하다. 아무리 시기가 옳다 하여도 팀 내부가 해이하거나 협력 파트너 및 사용자와의 관계가 긴장되면 일을 이루기 어렵다. 예컨대 공유 자전거 업계는 한때 거세게 일어났으나, 많은 기업이 무분별하게 확장하며 운영 효율과 사용자 신뢰를 소홀히 한 끝에 결국 무너졌다. 반면 하로우 자전거는 정밀한 운영 관리와 정부-기업 협력을 통해 업계의 재편 이후 생존하며 성장했다.
그러므로 현대 경영자는 '세력'을 전략적 지렛대로 삼아, 결정적 창구 시기에 자원을 집중하고 동시에 내외부가 협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변국의 흐름 속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