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시식 선하증권(Order B/L)은 선하증권의 수하인란에 "지시식"(To Order) 또는 "특정인의 지시식"(To Order of...)이라는 문구를 기재한 선하증권을 말합니다. 이는 양도 가능한 선하증권으로, 배서(endorsement)를 통해 화물의 소유권 이전이 가능합니다. 사용 상황: 주로 신용장 결제나 중개상 거래에서 사용되며, 매도인이 운송 중에 화물을 전매하거나 은행에 자금을 융통하는 데 용이합니다. 주의사항: 지시식 선하증권은 반드시 배서를 거쳐야 화물을 인수할 수 있으며, 배서는 백지배서와 기명배서로 나뉩니다. 만약 신용장에서 "To Order of Shipper" 또는 "To Order of Issuing Bank"를 요구할 경우, 신용장 조건에 엄격히 따라야 합니다. 다른 선하증권과의 차이: 기명식 선하증권(Straight B/L)은 양도할 수 없고, 무기명식 선하증권(Bearer B/L)은 배서가 필요 없지만 위험이 높은 반면, 지시식 선하증권은 안전성과 유통성을 겸비하여 국제무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선하증권 유형입니다.
📝 예문
1. 신용장 결제 방식에서 매도인은 일반적으로 선사에 "To Order of Shipper" 지시식 선하증권 발행을 요구하여 배서를 통해 화물 소유권을 은행이나 매수인에게 양도할 수 있도록 합니다. (설명: 매도인은 지시식 선하증권을 통해 매수인이 대금을 지급하거나 은행이 매입할 때까지 화물 소유권을 통제합니다.)
2. 중개상이 공급업체로부터 화물을 구매한 후, 선하증권 수하인란에 "To Order of Middleman"을 기재하도록 요구한 다음, 배서를 통해 선하증권을 최종 매수인에게 양도함으로써 화물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재판매를 완료할 수 있습니다. (설명: 지시식 선하증권은 중개상이 화물 소유권을 이전하여 중계무역을 실현하는 데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