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분용(自告奮勇)」은 어떤 임무를 맡거나 도전을 받아들이겠다고 스스로 나서서 요청하는 것을 뜻하며, 개인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강조한다. 글자 그대로의 의미는 ‘스스로 용감하게 나서서 보고한다’는 것이고, 깊은 의미는 책임감이나 열정에서 비롯되어 다른 사람의 지시를 기다리지 않고 앞장서 나서는 것이다. 이 성어는 어려움이나 위험, 또는 사람의 손이 필요할 때 누군가가 자발적으로 나서서 책임을 맡는 모습을 묘사할 때 자주 쓰이며, 용기와 책임감을 드러내는 긍정적인 색채를 띤다. 문화적 배경으로 보면 중국 전통 미덕인 ‘견의용위(見義勇爲)’나 ‘당인불양(當仁不讓)’과 호응하지만, 수동적인 반응보다는 자발적으로 나서는 데 더 중점을 둔다. 사용 장면은 업무, 학습, 구조 등 매우 넓다. 감정적으로는 칭찬과 긍정을 나타내지만, 때로는 중립적이거나 약간 유머러스한 맥락에서 누군가가 지나치게 나서기를 좋아한다는 뜻으로도 쓰일 수 있다. 출처는 청나라 이보가(李寶嘉)의 『관장현형기(官場現形記)』에 보이며, 책 속 인물들은 흔히 이 말로 관장에서의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낸다.
📝 예문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는 자청해서 신청하여 노인들에게 채소를 배달하는 임무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