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불고신(奮不顧身)’은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개인의 안위를 돌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중 ‘분(奮)’은 용감히 떨쳐 일어난다는 의미이고, ‘고(顧)’는 아끼고 생각한다는 의미이다. 이 성어는 한나라 사마천의 《보임안서(報任安書)》에 나오는 “항상 분불고신하여 국가의 급한 일에 몸을 바치려 생각했다”에서 유래했으며, 국가의 위급한 일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정신을 보여준다. 심층적 의미는 결정적인 순간에 정의, 책임 또는 타인의 이익을 위해 결연히 행동에 나서 생사를 초월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용 장면은 주로 영웅, 용사 또는 위급한 순간에 앞장서 나선 사람을 칭송하는 경우가 많다. 문화적 배경으로는 유교의 ‘살신성인(殺身成仁)’, ‘사생취의(捨生取義)’ 사상의 영향을 깊이 받았으며, 중화민족이 숭상하는 숭고한 덕목이다. 감정적 색채는 긍정적이며, 강한 존경과 찬양을 담고 있다. 현대에는 소방관, 경찰, 군인 등이 재난 구호와 위기 대응에서 보이는 영웅적 행동을 묘사하는 데 자주 쓰이며, 이상이나 사업을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데도 사용된다.
📝 예문
소방관들은 자신의 안전을 돌보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갇힌 어린이를 구출했다. (의미: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 개인의 생명 위험을 돌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