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간계(反間計)”는 중국 고대 군사 전략인 “삼십육계(三十六計)” 중 하나로, 그 핵심 의미는 적의 간첩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아군을 위해 쓰게 하거나, 허위 정보를 만들어 유포함으로써 적 내부의 관계를 이간질하여 서로 싸우게 하고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다. 이 계략은 《손자병법·용간편(用間篇)》에서 유래했으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고, 간첩에는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 “반간(反間)”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역사와 문학에서, 예컨대 《삼국연의(三國演義)》에서 주유(周瑜)가 장간(蔣幹)을 이용해 책을 훔치게 하여 조조(曹操)와 채모(蔡瑁), 장윤(張允) 사이를 성공적으로 이간질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성어는 주로 경쟁, 대립 또는 정치 투쟁에서 정면이 아닌 수단을 통해 상대의 단결을 와해시키는 전략을 묘사하는 데 쓰인다. 그 감정적 색채는 중립에 가까워, 지혜의 발현으로 여겨질 수도 있고 수단이 음험하여 부정적 의미를 띨 수도 있으므로 사용할 때는 문맥에 주의해야 한다.
📝 예문
1. 상업 경쟁에서 그는 교묘하게 반간계를 활용해 경쟁 회사의 핵심 팀이 서로를 의심하게 만들어 결국 싸우지 않고도 스스로 무너지게 했다. (여기서 ‘반간계’는 이간질을 통해 상대 내부의 단결을 와해시키는 전략을 뜻한다.)
2. 경찰은 반간계를 이용해 범죄 조직원들 사이에 갈등을 일으켜 이 큰 사건을 순조롭게 해결했다. (여기서 ‘반간계’는 정보 격차를 이용해 적 내부에 모순을 만들어 수사를 돕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