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起死回生)”은 문자 그대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낸다는 뜻으로, 의술이 지극히 뛰어남을 형용한다. 《사기(史記)·편작창공열전(扁鵲倉公列傳)》에서 유래하였으며, 편작이 괴국(虢國) 태자를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때부터 이 성어는 의사의 묘수로 회춘하게 하는 능력을 칭송하는 데 쓰이게 되었다. 심층적 의미로는 의료 기술이 정교함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구제 불가능해 보이는 국면을 구해내는 것으로까지 확장되는데, 예컨대 기업이 파산 직전에 구조되어 살아나거나 전통문화가 새로운 시대에 다시 생기를 얻는 경우 등이다. 사용 장면은 대부분 긍정적 의미로, 놀라움과 찬미의 감정 색채를 띠며, 주로 공식적이거나 문학적인 표현에 쓰인다. 문화적 배경으로는 중국 고대인이 생명의 기적에 대한 경외와 뛰어난 의술에 대한 숭상을 보여주며, “인심인술(仁心仁術)”의 가치관도 반영한다. 주의할 점은, 이것이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죽음에 임박함”에서 “되살아남”으로의 극적인 전환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 예문
1. 이 노한의사는 의술이 정교하여, 큰 병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환자를 회생시킨 적이 있다.
2. 새 관리자가 취임한 후 개혁을 추진하여, 놀랍게도 연년 적자를 내던 이 기업을 회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