渔翁得利

병음:yú wēng dé l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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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미

어부지리 (漁父之利)

📜 출처

《战国策》

💡 상세 해설

「어부지리(漁翁之利)」는 문자 그대로 어부가 이익을 얻었다는 뜻으로, 양측이 서로 다투어 결판이 나지 않을 때 제3자가 앉아서 이익을 챙기는 상황을 비유한다. 이 고사성어는 《전국책(戰國策)·연책(燕策) 2》의 “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면 어부가 이익을 얻는다”는 우화에서 유래했다. 도요새가 조갯살을 쪼고, 조개껍데기가 도요새의 부리를 물어 서로 양보하지 않다가 결국 어부에게 함께 잡히고 만다. 심층적 의미는 경쟁이나 갈등 상황에서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면 방관자가 기회를 틈타 이익을 얻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주로 상업 경쟁, 정치적 역학 관계, 일상적 분쟁 등에 쓰이며, 내부 소모를 경계하고 제3자에게 이익을 넘겨주지 않도록 경고한다. 문화적 배경으로는 중국 전통 지혜 속 ‘정(靜)으로 동(動)을 제압한다’, ‘산 위에서 호랑이 싸움을 구경한다’는 전략적 사고를 보여준다. 감정적 색채는 중립적이지만 때로는 부정적 의미를 띠어, 이익을 얻는 자가 노력 없이 얻거나 투기적으로 편취함을 암시하며, 다투는 자들에게는 이해득실을 따져 양패구상(兩敗俱傷)을 막아야 한다고 경고한다.

📝 예문

두 회사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였고, 그 틈을 타 신생 기업이 신제품을 출시해 어부지리를 얻어 순식간에 시장을 장악했다. (제3자가 양측의 경쟁에서 이익을 얻는 것을 비유한다) 그 둘은 팀장 자리를 놓고 은근히 다투었지만, 결국 평소 조용하던 이 대리가 어부지리를 얻어 승진했다. (제3자가 타인의 다툼 속에서 뜻밖의 이익을 얻는 것을 비유한다)